돈육 가격 담합에서 배우는 시장의 균형
최근 시장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일이 있었습니다. 유통업체 몇 곳이 가격을 담합해 삼겹살 가격을 20% 넘게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요. 흔히 경제 뉴스에서 ‘담합’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대기업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, 이번 사건은 우리 식탁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. 개인적으로 장을 보면서 고기값이 부쩍 오른 걸 체감했던 터라, 그 배경에 이런 사정이 있었을…
뉴스 속 작은 변화, 우리 삶의 균형을 묻다
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단어 중 하나가 ‘제도’다. 제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, 특히 약자를 보호해야 할 사각지대가 생길 때면 늘 안타깝다. 한겨레 보도에서 검찰이 ‘관봉권 띠지 의혹’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다. 상설특검의 결론을 받아들였다는 건데, 시민 입장에서는 ‘과연 충분히 규명됐을까’ 하는 의문이 남는다. 실제로 이 사건은 특검이 4개월간 수사한…
작가와 창작자 사이, 그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
요즘 ‘작가’라는 단어가 참 가볍게 쓰인다는 생각이 들어요. SNS에 글만 쓰면 작가가 되고, 유튜브에 영상만 올리면 크리에이터가 되죠. 물론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‘에코 크리에이터’를 자처하는 입장이라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. 하지만 문득 든 생각은, 정말 ‘글을 쓴다’는 게 무슨 의미일까 하는 거예요. 며칠 전 한국일보의 기사를 읽었는데, 출판계에서…